추나요법, 목디스크 등 다양한 디스크 질환 통증 개선에 도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디스크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및 비대면 교육이 늘어남에 따라 실내 생활이 늘고,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전자 기기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디스크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게 되면 운동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여기에 더해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를 사용할 때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디스크 발생에 영향을 준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디스크 질환으로는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 등이 있다.
 
먼저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경추 주위에 있는 인대와 근육이 약해지거나,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튀어 나오거나 터져서 흘러내리는 경우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또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빠져나와 발생한다. 빠져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을 유발하게 되며, 통증을 비롯해 다리 저림 등의 증상도 동반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안긴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골격을 바로 잡으며 통증을 줄이는 방식을 택한다. 그 치료 방법은 바로 추나요법이다. 한의사가 직접 손과 보조 기구를 이용해 딱딱해진 관절을 풀어주고, 골격을 바로잡으며,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킨다.
 
통증이 유발되는 부위를 중심으로 지압하면서 혈자리를 자극해 치료하게 된다. 마취나 약물에 노출되지 않는 만큼 성장기의 유아나 청소년,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부담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다만 관절이 매우 약해진 상태이거나 골다공증 등의 골절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해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추나요법과 함께 약침 치료 등 한방 치료 방법을 동원한다면 디스크증상에 더욱 도움이 된다.
 
추나요법은 시술자의 숙련도나 전문성에 따라 차이가 난다. 제대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가 시행할 경우 신경의 손상이나 통증이 악화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남양주 한가온한방병원 김주찬 원장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http://www.beopbo.com)